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단 편집) == 오해 == 흔히들 리얼리즘은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인데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사상이 개입되니 잘못된 리얼리즘이라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이라는 것은 어차피 이를 바라보는 하나의 주체가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느냐, 즉 주체가 조망하는 세계에 대한 시선은 어떠하냐의 문제가 반드시 개입되기 마련이다. 즉, 리얼리즘은 일종의 창작 방법론으로, '''세계를 관찰하는 주체가 어떤 시선에서 세계를 보느냐에 따라 관찰되는 사실의 모습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주체가 사회주의적 렌즈를 통해 세계를 파악해 그 세계를 서술하는 예술사조일 뿐이고 해마다 인문대 새내기들 중 이를 모르는 학생들이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리얼'을 왜곡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강의에서 했다가 성적이 초현실주의적으로 나오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비단 사회주의권뿐 아니라 모든 예술에서는 현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거나, 관점에 맞는 일부의 현실만을 모아 제시한다. 현실 그 자체를 복사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나 비디오도 포커스, 필터 등을 통해 얼마든지 왜곡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주제를 얼마든지 강조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만일 이런 '왜곡'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면 주제를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다.] 또 리얼리즘이라고 하여 모든 것이 사실 그 자체에 기반하고 있을 필요는 없다는 학설이 있다. 이는 유명한 문학이론가 게오르그 루카치가 지적한 바이기도 한데, 판타지든 무엇이든 어떤 장르에서도 리얼리즘적인 내용은 가능하다.[* 왜냐하면 그 어떤 판타지나 SF 장르라 해도 이를 묘사하는 작가든 감상하는 대중이든 반드시 현실에 존재하는 인간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엄밀히는 루카치의 이론이 사회주의 리얼리즘과는 좀 다르긴 하지만[* 루카치는 사회주의적 전형성을 강조하였으나 동구권에서 주장한 철저한 유물론적 변증법과 그의 기초를 이루는 후기 마르크스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전기 마르크스, 다시 말해 인간의 자주성과 창조성을 중시한 마오-김일성 등과 가까운 주장을 하기도 했다.] 어떻든 그러한 경향 자체를 금기시한 것은 아니고 모든 것이 실화 창작이 될 필요도 없었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